임산부 하지정맥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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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하지정맥류
안녕하세요 하지정맥류 병원 참하지외과 원장 박인수 입니다
오늘은 임산부하지정맥류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임산부들 거의 모든 분들이 경험하시는 증상이 다리의 불편감입니다
심한 분들은 다리 둘레가 2배가량 차이가 날 정도로 심하게 붓고
종아리 굵기가 달라져서 바지를 못입는 분들도 계십니다
또한 밤마다 다리에 쥐가나고 저리고 힘들어서 남편분들이 다리를 계속 주물러주는 경우도 많이들 있습니다
임산부 하지정맥류!!
왜 이러한 일들이 생기게 될까요?
기본적으로 임신과 하지정맥류의 발생은 매우매우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
여성이 하지정맥류가 남성보다 많은 이유의 대표적인 원인이 바로 임신&출산의 영향입니다
임신을 하게 되면 혈액량이 많아지고 에스트로겐/프로게스테론 호르몬의 수치가 크게 변하면서
혈관이 과도하게 늘어나게 되는 생리적인 변화가 따르게 됩니다
하지정맥류란 바로 혈관이 과도하게 늘어나는 질환이지요...
즉, 비정상적으로 확장되고 늘어나는 혈관이 외부에서 보이게 되는 것이 하지정맥류입니다
40-50대 여성 하지정맥류 환자분들께서 흔히들 잘 말씀하시는 것이 있습니다
"처녀땐 괜찮았는데 임신하고 출산하면서 하지정맥류가 시작된거 같아요"
맞습니다. 임심과 출산은 하지정맥류의 아주 큰 원인입니다
당연히 자녀가 하나보다 둘, 셋인 분들이 하지정맥류 발생이 증가합니다
그렇다면, 임산부하지정맥류는 예방법은 무엇일까요??
안타깝지만 예방법은 뾰족히 없습니다 ...
단기간에 몸이 급격하게 변하는 급성 과정이므로 이를 예방하고 임신중 관리를 한다는 것은 사실상 쉽지않죠...
인터넷에 스트레칭이 어쩌구 운동이 어쩌구 마사지가 어쩌구 하지만...
사실 임산부하지정맥류는 임신해서 생기는 것이기에 별다른 예방법이 있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을 생기고 어떤 사람은 안 생기는 것처럼 별다른 예방법은 없습니다...
그럼 어떠한 증상이 나타나면 임산부하지정맥류인가요?
우선 외관상 혈관이 보이게 된다면 이는 당연히 하지정맥류가 맞겠지요?
누가봐도 울퉁불퉁하거나 울긋불긋 실핏줄들이 다리에 보이게 되면 하지정맥류인것이니깐요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외관상으로는 혈관이 돌출되지는 않았다고 하더라도 기능적인 이상이 동반되는 만성정맥질환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 다리 부종, 쥐남, 저림, 통증, 야간에 악화되는 증상 등이 있으면 임산부하지정맥류의 초기증상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럼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하나?
임신중에는 제한되는 것이 많습니다
병원을 한번 가는 것도 쉽지 않고 약을 먹는 것이나 시술/수술을 하는 것은 더더욱 쉽지 않습니다
우선은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는 경우라면 의료용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종아리 부종
그밖에 피로감, 무거움, 저림, 쥐남 등이 있는 경우
압박스타킹은 무릎형과 허벅지,팬티형 등이 있는데 무릎형만을 신어도 충분하며 오히려 더 편하게 신고 벗을 수 있기에 임신중에는 무릎형을 권합니다
또한 임신중에는 면역체계의 변화로 알러지 반응이 심해지는 경우가 있어서 스타킹으로 인한 알러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스타킹중에 면섬유가 포함된 압박스타킹이 있으며 면소재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착용하시길 권합니다 (없는 곳이 많으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먹는약은?
만성정맥질환으로 인한 하지부종 및 기타 증상(피로감, 무거움, 저림, 쥐남 등)이 있는 경우에 정맥순환개선제를 복용시 증상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임신중에는 아무래도 약을 먹는 것이 조심스럽습니다
대부분의 정맥순환개선제는 임신중에 복용을 하여도 크게 문제가 없다고 알려져 있으나 이 부분은 진료를 보시고 정확한 상담 후에 결정을 하시길 권합니다
그럼 어떻게 치료해야하나요?
증상이 그럭저럭 견딜만 하시다면 출산 후 자연적으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다만 증상이 많이 심하시고 힘들다면 가급적 하지정맥류 병원을 방문하시어 초음파 검사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초음파는 태아에게도 안전한 검사이니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고 필요에 따라서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처방받아 착용하시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출산 후에 언제까지 기다려 볼 수 있나?
모유수유 끝나고 생리가 정상적으로 돌아올때까지는 기다려보길 권합니다.
호르몬이 임신전으로 정상적으로 돌아오면서 증상들이 호전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미 혈관이 겉으로 튀어나와버린 경우라면 생리가 돌아온다고 하더라도 혈관은 그대로 남는 경우가 많으니 구지 기다릴 필요없이 하지정맥류 병원을 방문하시어 진찰을 받으시길 권합니다
임산부 하지정맥류!!
요약하면,
부종, 저림, 쥐남, 땡김, 통증 등의 증상이 임산부 하지정맥류의 초기 증상(만성정맥질환)으로 올 수가 있으며
임신중에는 약물치료나 수술이 어려우니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착용하길 권합니다!
이때 스타킹은 무릎아래형만으로도 충분하며 임신시 알러지가 심해질 수 있어서 스타킹 알러지가 발생할 수 있으니
가급적 면이 들어간 소재의 의료용압박스타킹을 착용하시길 권합니다
출산 후에는 대개의 경우 모유수유가 종료되고 생리주기가 돌아오면서 증상이 호전됩니다.
다만 출산 후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고 계속 불편하시다면 하지정맥류 병원을 방문하시어 진찰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이미 혈관이 튀어나와버린 경우라면 저절로 사라지지는 않으며 출산 후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가능성이 높으니 기다리지 마시고 출산 후 가급적 일찍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