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정맥류 치료방법에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는데요 하나씩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① 먹는약

현재 시중에는 센시아, 안티스탁스, 안토리브, 메디아벤, 엔테론, 베노론 등등 정말 다양한

정맥순환개선제(하지정맥류 약)들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과거에 치질 개선약으로 쓰이던 약들의 성분들로 정맥혈관벽의 탄력 보완, 기능 보강 등으로

정맥 순환을 도와준다고 되어 있습니다

포도씨에서 추출한 성분 등을 이용한 약들이 많으며

다른 기타 생약 성분에서 추출하여 만든 것들이 많습니다

아직까지 대규모의 정확한 장기 연구 결과는 미미하지만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어디까지나 증상을 개선시켜줄뿐 진행된 하지정맥류를 치료해주지는 못하는

정맥순환 개선제라는 한계가 있습니다

즉, 약을 먹어도 형태학적인 혈관의 크기가 기능적인 역류 소견이 사라지지는 않고

단지 증상만이 개선될 뿐입니다

가끔 수술 끝나고 약국에서 재발 안하려면 먹으라고 해서 먹고 있는 분들이 계신데

이거 먹는다고 재발이 예방되지 않습니다

당장 수술이 곤란하거나 수술할 적응증은 아니지만

증상이 불편하신 분들에게 권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② 의료용 압박 스타킹

발등, 발목에서부터 다리를 압박해주어 혈액을 위로 밀어올려주는

맛사지 효과를 내는 스타킹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미용목적의 압박 스타킹과의 가장 중요한 차이점은 압력이 발목 100,

종아리 70, 허벅지 40 정도로 순차적인 압력의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미용목적의 압박 스타킹은 모든 압력이 같거나 허벅지 압력이 가장 높기에

오히려 위로 혈액이 올라가지 못하고 막히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낮에 활동할때 신고 밤에 벗으면 됩니다

다만, 어디까지는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증상 개선의 차원이지

 궁극적인 치료는 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다리가 많이 붓거나 무거운 증상이 심한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무턱대고 신어서는 안되며 올바르게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간혹 스타킹에 의한 피부알러지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③ 혈관경화요법(주사요법)

말그래로 혈관을 딱딱하게 경화시켜서 없애주는 방법입니다

심하지 않으면 혈관경화요법을 치료가 된다던데...라는 질문을 많이들 하십니다

인터넷에 "하지정맥류가 심하지 않으면 주사요법을 치료가 된다"는 글들이 많이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심하고 심하지 않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떠한 혈관이 문제가 있냐에 따라서 주사요법의 적응증이 결정됩니다

즉, 아무리 심하지 않다고 하더라도 뿌리 혈관에 해당되는 복재정맥의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해야하는 것이고

아무리 육안상 심하다고 하더라도 복재정맥이나 관통정맥이 괜찮다면

얼마든지 주사요법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혈관초음파를 통해서 복재정맥/관통정맥의 이상 유무를 확인한 후 시도해야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심하다/심하지않다를 육안 소견을 가지고 판단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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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는 겉모습을 보고 진단하는 질환이 아니라

혈관초음파를 보고 정확한 진단이 되는 질환입니다

간단한 경우라면 아래의 동영상처럼 비교적 간단하게 치료가 가능합니다

다만 한번에 없어지는 경우는 드물게 대부분 최소한 2-3회 이상 반복 시술이 필요합니다

제가 직접 시술하는 장면 일부를 촬영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