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정맥류 시술 !? vs 수술 !?
본문
하지정맥류치료를 앞두고 진료실에서 많이 받는 질문이다
"수술인가요? 시술인가요?"
"수술해야되나요? 비수술로 안되나요?"
일단 용어, 단어를 떠나서 모든 치료방법
발거술, 레이저, 고주파, 베나실, 클라리베인 모두는 의학적으로 수술에 해당하는 술식이다.
즉 통념상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서
가장 오래된 고식적인 방법인 발거술(stripping)을 통상적으로 절개술이라고 표현을 해왔고
상대적으로 절개를 안하거나 덜해도 되는
레이저폐쇄술(endovenous laser ablation)과 고주파정맥폐쇄술(endovenous radiofrequency ablation)이
대세가 되면서 좀더 간단한(?) 치료임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기존의 발거술과 절개술과 비교를 하다보니
시술...기존의 수술보다는 좀더 간단한 시술...비수술(?)이라는 식으로 표현이 변화가 된것이다
의학적으로 사실 수술과 시술의 구분은 명확하지 않다
과거에는 수술의 정의를 무언가 크게 절개를 하고 덩어리를 떼어내는
고식적인 과정을 수술이라고 생각해왔다
그러나 의학의 발전과 더불어 환자의 편의도 고려하는 방향으로 의학이 발달하면서
이왕이면 흉터도 적게 남기고 통증도 적게 남기고
간단하게 치료하는 방법을 지향하는 방향으로 의학을 변화해왔다
그러다보니 과거와 같은 수술을 하더라도
덜 침습적으로 치료를 할수 있는 신기술들이 계발되고 적용되면서
시술이라는 좀더 간편해보이는(?) 용어들을
좀더 많이 이용하고 싶은 바램(?)이 증가한 것이 아닐까 싶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하지정맥류수술방법 역시 간소화되고
최근에는 베나실, 클라리베인이 도입되고
과거에 혈관외과의사의 고유 영역이었던 이러한 혈관 수술을
수술은 할줄 모르고 시술만 하던 영상의학과의사들이
일부 시횅을 하고 참여가 늘어나면서
시술로 표현을 하는 비율들이 늘어났으며
모든 의료진과 환자들의 바램 역시
이왕이면 수술보다는 비수술, 시술이 좀더 긍정적인 이미지이기 때문에
시술이라는 표현을 좀더 지향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생각한다
그리고 또하나 문제는 이유는 알수없지만
심사평가원에서 하지정맥류 치료방법중 일부를
비수술로 분류를 하고 있다보니 이러한 오해가 더 늘어난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그 어떤 공무원이 어떠한 과정에서 이를 비수술로 구분했는지 알수는 없지만
행정착오라고 생각하며 레이저가 되었던 고주파가 되었던
베나실이라 클라리베인이 되었던 이는 명백히 혈관을 제거하고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할수 있는 분명한 혈관수술임을 의학적으로 얘기하고 싶다.
시술로 오인하여 마치 주사를 맞거나 간단한 미용시술처럼 오해하고
수술을 결정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심평원의 잘못된 분류나 일부의료진의 바램대로 시술이라고 표현을 할수도 있다.
다만 하지정맥류수술방법 5가지는 의학적으로 혈관을 제거하는 수술적 행위이며
심부정맥혈전증, 신경손상과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할수 있는
혈관 수술임을 분명히 밝히고 싶다.
시술과 수술의 정의과 모호하고 대부분이 수술들이 점차 간소화되어가는 추세지만
행위자체가 가져오는 최종 결과물과
동반가능한 합병증의 중등도 수준을 보고 이를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정맥류 시술을 하는건가요? 수술을 하는건가요?"
"의학적으로는 전부다 수술이 맞습니다.
다만 심평원이나 보험회사에서 일부를 시술을 잘못 구분하고 있습니다."
무서운 수술이라고 겁먹을필요도 없지만
비수술 간단한 시술인것처럼 환자를 현혹해서도 안된다
의학적으로는 명백히 수술에 해당되는 행위이다.
따라서 병원을 선택하고 치료를 결정함에 더욱 신중을 기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환자들도 '시술' '비수술'이라는 표현을 과하게 사용하는 의료기관은
부디 치료를 결정할때 이를 감안해서 판단하길 바라는 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