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정맥류는 환자마다 정말 다양한 형태가 있는 만큼

그 치료방법도 다양하며

지금도 계속 변화하고 발전하고 있습니다

과거 절개술의 방법으로 시작하여

레이저, 고주파 등을 거쳐서

발전해나가고 있습니다

어쨌거나 가장 중요한 큰 틀은

최소침습치료 (minimal-invasive)

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하지정맥류는 양성질환이므로

치료이후 중대한 합병증이 생기면 안되겠죠

따라서 세계적으로 치료 후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치료의 트랜드가 항상 변해가고 있습니다

국내에도 빠르면 2016년도 안에 또는 2017년도 초반이면

2가지 신개념의 치료방법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신개념의 치료방법이 개발되면 늘 그러하듯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선행 연구결과가 나오게 되고

그 이후에 아시아권으로 넘어오게 되는데요

다행히 한국의 경우에 상대적으로

다른 아시아국가보다 빠르게 도입이 될것으로 예상됩니다

간단히 설명드리면

표에서 가장 위에 있는 스트리핑이라는 방법은

혈관을 물리적은 힘으로 잡아 당겨서 제거하는 방법이기에

마취가 반드시 필요하고

수술 후 멍듦과 통증이 필수적으로

수반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다음 개발된 레이저수술과 고주파수술의 경우

물리적인 힘으로 제거하지는 않고

열을 이용하여 혈관을 태우거나 폐쇄시키는

방법으로 상대적으로 멍과 통증이 적어서

현재 전세계적으로 하지정맥류의 첫번째 치료법으로

널리 시행되고 있습니다

국내의 경우 보험의 문제로 인해서

아직까지도 절개술이 많이 시행되는데,

미국의 경우 사실상 절개술이 사라졌고

유럽의 경우도 극히 일부만 시행되며

한국의 경우 절개술이 많이 시행되는 드문 국가입니다

물론 절개술도 절개술 나름의 장점이 있기에

국가, 인종, 체형 등을 고려했을때

반드시 한국의 상황에서 나쁜 방법이라고 할수는 없고

나름의 장점이 있는 입증된 방법입니다

VenaSeal

ClariVein

어쨌거나 본론으로 돌아가면

새로 도입이 될 VenaSeal과 ClariVein이라는 장비는

치료과정에서 '열'마저도 발생이 되지 않기에

'열'로 인한 조직의 손상가능성이 전혀 없습니다

따라서 기존의 레이저수술과 고주파수술이 필요했던

팽창마취(tumescent)도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그만큼 환자의 불편함이 더욱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국내에 도입된 후 지켜봐야하겠지만

이미 미국과 유럽 등에 수만명을 대상으로 시행이 되었고

간편한 만큼이나 치료 효과는 입증이 되었고

기존 절개술, 레이저/고주파수술과 비교해서 치료효과는 비슷하며

수술 후 통증은 현저히 더 적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물론 신개념의 치료이기에

5년뒤 10년뒤에 어떨지는 봐야하겠지만

마취의 필요성이 확연히 줄어들고

수술 후 통증이 확연히 적다는 점에서

분명히 각광받고 관심이 가는

치료법임에는 틀림이 없을 것 같습니다

조만간 참하지외과에서도

만나보시게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언제나 그랬듯

더 좋은 치료법, 더 최신의 치료법을 위해

항상 고민하고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