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정맥류 수술을 하시고 난뒤

2-3주 가량 시일이 지나면서

수술한 부위가 단단하게 만져지는 증상으로 문의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술전에 설명을 들어도 막상 그 상황이 되면 걱정이 되고 이상하게 느껴질수 밖에 없지요~!!!

이는 크게 다음과 같은 현상입니다

1. 혈관이 제거되고 난뒤 빈 자리에 혈액, 진물 등이 고였다가 굳어버린 현상

2. 레이저, 고주파수술 후 열로 치료한 혈관이 섬유화반응으로 인해 단단하게 변하는 현상

3. 제거되고 남은 작은 혈관 조각들이 몸안에서 단단하게 굳어버린 현상

1번에 대해 설명하면

특히 근본발거술 을 시행한 경우 혈관이 제거되고 나면 어쩔수 없이 원래 혈관이 있던 빈 공간이 생기게 됩니다

우리 몸에 갑자기 빈공간이 생기면 그 자리에 혈액이 고이게 되고 고인 혈액은 단단하게 굳어버리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굳어버린 혈액이 다시 흡수가 되기전까지 만져지는 현상으로 수개월에 걸쳐서 서서히 사라지게 됩니다

2번에 대해서 설명하면

레이저와 고주파수술의 경우 혈관을 직접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혈관내로 도관을 삽입하여 열을 발생하여 혈관을 없애는 치료인데 이 과정에서 혈관이 섬유화반응을 거쳐서 서서히 사라지게 됩니다

섬유화반응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정상적으로 단단하게 끈처럼 만져지는 현상이 있을 수 있으며 이 역시 수개월에 걸쳐서 서서히 사라지게 됩니다

3번에 대해서 설명하면

모든 혈관을 일일히 다 제거할 수는 없기에 수술시에는 중요뿌리와 포인트를 제거를 하게 되면 연결이 되어있던 작은 혈관들은 몸안에 남게 됩니다

이런 작은 혈관 조각들이 그 기능을 잃고 시간이 지나면서 몸안에서 흡수되어 사라지는데 이 과정에서 단단하게 멍울처럼 만져질 수 있습니다

결론은 시간이 지나면 다 사라지는 "일시적인 정상적 현상"이라는 것입이다

특히 허벅지 안쪽에 굵은 혈관들이 있었거나 종아리 안쪽으로 심했던 경우에 이러한 증상을 호소하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경험상 짧게는 1-2달 길게는 6개월정도에 걸쳐서 서서히 사라지는 현상이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그래도 나한테 이런 현상이 생긴다면 결국에 물어보게 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수술하고 나서 멍울처럼 단단하게 만져지는게 생겼는데 이게 뭐죠~? 괜찮은건가요~?"

"결국에 사라질 현상이니 걱정말고 지켜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