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정맥류 치료와 뗄래야 뗄 수 없는 '의료용 압박스타킹'

수술 후에 스타킹을 한동안 신다보면 아무래도 불편합니다

평소 스타킹을 신으시는 여성분들이라면 그래도 거부감이 조금 덜하지만

남자 분들의 경우에는 거부감이 더 큰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경험상 보면 스타킹을 신는 것에 대해서

많이 불편해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신으면 더 편하고 좋다고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수술 후에 의료용 압박 스타킹을 착용을 권하는 것은 몇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첫째,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심부정맥혈전증을 예방하기 위함입니다

둘째, 수술 후 통증을 경감시켜 주기 위함입니다

셋째,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부종을 빨리 경감시켜주기 위함입니다

넷째, 레이저/고주파 수술시 수술 부위를 추가적으로 압박해주어 치료결과에 도움을 주기 위함입니다

과거에는 수술 이후 압박스타킹을 장기적으로 착용하도록 권하였습니다

6개월...어떤 의사들은 그냥 '평생 신어라...'라고 얘기하기도 했었죠

최근들어서 수술이 간소화되고 그에 따라 심부정맥혈전증의 가능성도 급격히 감소되면서

좀더 짧게 시는 것으로 변화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저희 병원의 경우 2주 정도 착용하라고 설명을 하고 있는데요

어떤 병원은 1주, 어떤 병원은 4주라고 설명을 합니다

물론 담당의가 수술한 환자의 상황에 따라서 짧게 신어도 되는 경우가 있고 더러는 꼭 1달은 신어야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수술한 의사의 지시에 따르는 것이 맞습니다

다만 압박스타킹을 오래 신은 집단에서 재발율이 더 낮거나 치료효과가 좋다는 결과는 없기에

점차적으로 수술 후 압박스타킹을 신는 기간에 대해서는 점차적으로 줄어가는 경향입니다